화물연대 총파업, 구미시 '비상대책 상황실' 운영

기사등록 2022/11/23 14:35:42

화물연대, 24일 구미시청 앞서 출정식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대구·경북지역본부 노조원들이 7일 오전 경북 구미시 공단동 국가산업단지 인근 도로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하고 있다. 2022.06.07 phs6431@newsis.com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 돌입을 하루 앞둔 23일 경북 구미시가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대응 체계에 나섰다.

화물연대 대경지부는 24일 오전 10시 구미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역 기업체 40여 곳에서 집회를 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화물연대 파업이 산업단지 공단 물류수송에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주요 기업체와 화물운송 업체에 공문을 보내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관리, 교통대책, 현장정비 등 7개 팀 규모의 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할 방침이다.

구미경찰서는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한 운송방해 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남병국 구미시 환경교통국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화물 수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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