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결선 투표 60.94% 득표율
김건 교수 2순위…교육부 추천
이는 2014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만에 얻은 결과다.
23일 전북대 총창임용추천위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이뤄진 3차 결선 투표 결과 양오봉 교수가 60.94%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양 교수와 함께 결선 투표를 치른 김건(대학원 기록관리학과) 교수는 39.06%를 얻어 2순위 후보자가 됐다.
이번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교수 70%, 직원(조교 포함) 20%, 학생 10%다.
전북대는 규정에 따라 양오봉·김건 교수에 대한 대학 연구윤리검증을 거쳐 빠른 시일에 교육부에 총장 임용후보자로 추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를 열어 인사검증 등을 실시한 후 임용 제청하게 되고, 이를 토대로 대통령은 국무회의 의결 등을 통해 최종 임명한다.
이번 선거에는 두 후보자를 비롯해 기호 순으로 조재영(생물환경화학과), 이귀재(생명공학부), 김동근(법학전문대학원), 송양호(법학전문대학원), 김정문(조경학과), 한상욱(과학교육학부) 교수 등 총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가운데 조재영, 이귀재, 김동근, 김정문, 한상욱 교수는 1차 투표, 송양호 교수는 2차 투표에서 각각 탈락했으며 2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어서 3차 결선 투표까지 치러졌다.
'미래를 이끄는 전북대, 글로벌 탑 100'의 비전으로 양 교수는 총장 선거에 나서면서 대표 공약으로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 대학회계 2000억원 추가 확보, 연구비 2500억원 시대, 대학발전기금 500억원 조성을 약속했다.
그는 연구와 강의만, 직원은 업무만, 학생은 공부만 전념할 수 있게 넉넉한 재정을 확보하는 한편 특히 학생들의 취업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취업지원부총장을 신설하겠다고는 포부를 밝혔다.
1순위 임용후보자로 오른 양 교수는 "저를 제19대 전북대 총장 임용후보자로 선택해 준 전북대 가족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소통과 공감으로 전북대를 화합의 전당으로 만들겠다"면서 "전북대 가족들이 새 희망을 품는 명문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무래도 세 번째 (도전)이기 때문에 그동안 공부도 많이 하고 구성원의 염원과 희망을 잘 파악해서 구성원분들께 말씀드린 게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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