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삼일제약은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SHTP(사이공 하이테크 파크) 공단에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위탁개발생산(CDMO)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공장은 부지 2만5000㎡(약 7578평)에, 연면적 2만1000㎡(약 6437평)로 생산동 3층, 사무동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생산설비는 연간 약 1.4억관(dose)을 생산할 수 있는 독일 롬멜락 사의 BFS 충전기 2기와 연간 약 5000만병을 생산할 수 있는 독일 그로닝거 사의 멀티 충전기 1기가 설치됐다. 연간 약 3.3억개의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다.
삼일제약은 안과 의약품 생산 노하우에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을 더해 가격 경쟁력 확보 및 관세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향후 1년 내 베트남 및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3년 내 미국, 유럽 등의 GMP 승인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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