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금융 위험점검 및 위기대응 긴급 간담회 개최

기사등록 2022/11/23 07:46:34

23일 오전 10시, 시청 26층 회의실

6개 시중은행, 5개 정책금융기관, 학계 전문가 참여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23일 오전 10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은행, 국민은행 등 6개 시중은행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5개 정책금융기관,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부산지역 금융 위험 요소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의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 금리상승에 따른 가계 및 기업 부채 증가, 레고랜드 발 기업의 자금 경색 악화 등 복합위기에 따른 지역 경제의 충격 최소화를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박형준 시장의 소집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위험 요인들을 짚어보고, 언제든 위기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긴박함으로 위기 대응 여력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급증한 가계·자영업자 부채의 금융기관별 연착륙 방안, 레고랜드 발 금융시장 자금조달 방안, 금리인상 국면에서 금융비용 증가 문제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대해 시중은행, 정책금융기관들의 전향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대내외 위험 요소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지역의 경제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기관, 학계 전문가와 함께 대응체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시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생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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