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낚시배 선장 구조에 도움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22일 오전 11시 경남 남해군 인근 해상에서 선상 낚시를 하다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A(64)씨는 동료와 함께 모터보트(1.15t )를 타고 대벽항 인근 해상으로 낚시를 나갔다가 발을 헛딛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가 나자 인근에서 낚시중이던 B호 선장이 A씨를 발견하고 인양했지만 의식이 없자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뒤이어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투입된 사천해경 구조대는 B호 선장으로부터 A씨를 인계받아 응급조치를 하며 사천시 팔포항으로 이동한 후 그곳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를 통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B호 선장과 해경 구조대의 발 빠른 초동조치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해양경찰서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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