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KNU리더스클럽, 경북대에 발전기금 2000만원 등

기사등록 2022/11/21 17:10:24
김효신 대외협력부총장(왼쪽에서 5번째), 장성필 KNU리더스클럽 회장(왼쪽에서 6번째)과 KNU리더스클럽 회원들.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경북대 동문들로 구성된 KNU리더스클럽이 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모교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경북대는 21일 본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2019년 창립한 KNU리더스클럽은 1986년 이후 입학한 경북대 동문 중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30~50대 1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회장은 장성필 화성밸브 대표가 맡고 있다.

이번 발전기금은 장성필 대표가 기탁한 1000만원을 포함해 KNU리더스클럽 회원들이 모금한 금액으로 조성됐다. 이날 전달한 발전기금은 세계대학평가기금으로 적립될 예정이다. 

◇영남대 씨름부 박석호·정종진, 모교에 1000만원 기탁
왼쪽 다섯번째부터 정종진 선수, 최외출 총장, 박석호 선수  *재판매 및 DB 금지
           
 
영남대는 씨름부 박석호(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선수와 정종진(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선수가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모교 발전기금으로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생이 재학 중 대학에 발전기금을 내는 경우는 흔치않지만, 영남대 씨름부에서는 하나의 전통처럼 자리 잡았다. 지난 2020년 11월에도 당시 졸업을 앞둔 씨름부 박찬주, 이현승 선수가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영남대 씨름부의 후배 사랑이 대물림되고 있는 것이다.

두 선수는 대학 시절 내내 각 체급 상위권에 랭크되며,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쓰는 등 영남대 씨름부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박석호 선수는 씨름부 주장으로써 제23회 증평인삼배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정종진 선수는 올해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1위에 올랐으며, 올해 제11회 대한민국 씨름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 씨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대학에서 최상위권의 기량을 인정받은 만큼 일찌감치 실업팀 진로가 확정된 상태다. 박석호 선수는 MG새마을금고 씨름단 입단이 확정됐으며, 정종진 선수도 울주군청 씨름단과 곧 계약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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