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디지털성범죄 피해 접수 핫라인 개설

기사등록 2022/11/21 17:07:21
[서울=뉴시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디지털성범죄 피해지원 기관·단체 협력회의 모습.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2022.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디지털성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핫라인(직통전화)을 구축한다.

방심위는 21일 디지털성범죄 피해지원 기관·단체 17곳과 회의를 열고 '24/7 피해접수 핫라인' 개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핫라인은 하루 24시간, 주7일 내내 피해지원 기관·단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연락 창구다.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들이 이들 기관에 피해 정보를 신고하면 방심위에 접수된다. 방심위는 디지털 피해 정보가 빠르게 삭제되거나 차단될 수 있도록 이들 기관·단체와 협력할 방침이다.

핫라인 참여를 결정한 기관·단체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서울시 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서울시여성가족재단) ▲십대여성인권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부산센터 ▲부산여성지원센터 꿈아리 ▲부산광역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 이젠센터 ▲대구여성의전화 부설 여성인권상담소 피어라 ▲인천 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인천여성가족재단) ▲광주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대전여민회 부설 성폭력상담소 다힘 ▲경기도 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경기도 여성가족재단)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 ▲충북여성인권 부설 상담소 늘봄 ▲성폭력예방치료센터 부설 전주성폭력상담소 ▲포항여성회 부설 경북여성통합상담소 ▲여성긴급전화 166 경남센터 ▲제주YWCA 디지털성범죄상담소 등 총 17곳이다.

방심위는 "이번 핫라인은 피해자들이 체계적인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디지털성범죄 원스톱 신고 ARS(자동응답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통해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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