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부송동 쓰레기매립장에 대한 친환경 녹지 공간 조성에 나선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사용 종료된 부송매립장을 활용해 식생대층 조성을 위한 복토공사를 오는 2023년 착수한다.
부송매립장은 매립면적 5만6290㎡, 매립용량 59만4600㎥며 매립이 완료돼 사용이 종료됐다.
시는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 부지의 복토공사를 2023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복토공사는 매립된 쓰레기 부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방출을 용이하게 하고 매립시설 내로 빗물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등 각 방지 시설물들을 설치해 토지의 안정화와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매립지가 최종 복토되면 축구장 7배에 달하는 친환경 녹지 공간이 새롭게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용종료 매립장의 최종복토를 통해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던 쓰레기 매립장이 친환경적인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종복토가 완료되면 시설의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해 문화·체육·공원 등의 시설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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