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16분 PK로 선제골…월드컵 최초로 대회 1호골을 페널티킥으로
에콰도르, 카타르에 2-0 승리
카타르, 92년 월드컵史 최초 개최국 첫 경기 패배
에콰도르의 발렌시아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카타르와의 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1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공식 1호골이다.
발렌시아는 전반 3분 헤더로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노골 선언을 받았다. 13분 만에 기어이 선제골을 터뜨린 셈.
역대 월드컵에서 대회 첫 골을 페널티킥으로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발렌시아는 1-0으로 앞선 전반 31분 앙헬로 프레시아도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에콰도르에 승리를 안긴 발렌시아는 과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뛰었고, 현재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소속이다.
2012년부터 에콰도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에콰도르를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도 남미 지역예선에서도 4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한국 수비의 간판 김민재(나폴리)와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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