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이번 대회서 처음 선보인 신기술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시작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전반 3분에 터진 에콰도르의 첫 골이 비디오판독(VAR)에 취소됐다.
카타르 페널티 지역에서 마이클 에스트라다가 헤더로 떨군 공을 펠릭스 토레스가 발리슛으로 연결하자 문전에 있던 에네르 발렌시아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됐다.
경기장 전광판엔 반자동 시스템이 눈으로는 식별할 수 없는 미세한 차이를 잡아냈다.
발렌시아의 득점에 앞서 에스트라다의 발끝이 카타르 수비보다 앞서 있었고, 이를 반자동 오프사이드가 잡아낸 것이다.
반자동 시스템은 FIFA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신기술이다.
그리고 이는 곧바로 VAR 심판실에 전달된다.
한편 신기술에 첫 골을 놓쳤던 발렌시아는 전반 16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이번 대회 1호골 주인공이 됐다.
발렌시아는 전반 31분 한 골을 더 추가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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