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입성 후 이틀 연속 훈련 소화
황희찬 동료 네베스 "호날두 걱정 안 해…팀 분위기 좋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 알샤하니야 SC훈련장에서 현지 입성 후 두 번째 훈련을 소화했다.
18일 밤늦게 카타르에 도착한 포르투갈은 19일에 이어 20일에도 담금질을 이어갔다.
월드컵을 앞두고 소속팀 맨유를 비난하는 인터뷰로 구설에 오른 호날두는 이날도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렸다.
장염 증세로 카타르에 오기 전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나이지리아(포르투갈 4-0 승)전에 결장한 호날두는 이틀 연속 팀 훈련에 참여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외신에 따르면 소속팀 동료이자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미드필더 페르난데스와도 패스를 주고받으며 불화설을 잠재우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어 호날두와 페르난데스의 불화설에 관해 "논란을 이야기하고 싶진 않다. 라커룸에서 논쟁은 없었다. 팀 분위기는 좋다"고 일축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24일 오후 7시(한국시간 25일 오전 1시) 가나와 1차전을 치른다.
한국과는 12월2일 오후 6시(12월3일 오전 0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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