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 분석 보고서 등 작성
FIFA는 19일(현지시간) TSG에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비롯해 알베르토 자케로니(이탈리아) 전 감독, 나이지리아 대표 출신 선데이 올리세, 콜롬비아 대표 출신 골키퍼 파리드 몬드라곤, 스위스 대표 출신 골키퍼 파스칼 추버뷜러와 함께 차두리를 소개했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차두리는 두 차례 월드컵을 뛰었으며 A매치 통산 76경기(4골)를 소화했다.
차두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좋은 사람들과 축구 얘기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아시아 축구에 대해서도 알려줄 것"이라며 "많은 전문가들과 얘기하면서 또 한 번 느낀다"고 적었다.
이들의 수장은 1996년부터 2018년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을 이끈 명장 아르센 벵거 FIFA 글로벌 발전 책임자다.
TSG는 월드컵 경기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만들어 대회 최우수 선수와 개인 수상자 선정 등에 관여하는 일을 한다.
또 경기마다 분석리포트를 각 팀에 제공할 예정이다.
벵거는 "우리는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분석해 대회가 끝난 뒤 기술적으로 관찰한 결과를 팬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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