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 이변 가능성 있는 나라는 가나
CBS는 19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의 순위를 매겼다.
한국은 22위에 자리했다.
매체는 최근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토트넘)을 언급하면서 "손흥민 자신도 어떤 상태로 월드컵에 나서게 될지 알지 못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김민재(나폴리)가 강력한 수비수로 자리잡고 있고, 손흥민의 몸 상태가 괜찮다면 힘겨운 상대가 될 수 있다"고 보탰다.
한국이 속한 H조에서는 우루과이가 7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르투갈은 10위, 가나는 25위에 자리했다.
가나는 H조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CBS가 각 조에서 뽑은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나라로 지목됐다.
CBS는 "한국의 희망인 손흥민이 부상 변수가 남아있는 만큼 가나는 포르투갈이나 우루과이를 상대로 놀라운 결과를 내는 나라가 될 수 있다"면서 가나에는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있다고 적었다.
H조 상위 2개팀인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전력 차가 크지 않은 가운데 크리스타이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절절한 언행은 포르투갈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페인과 독일, 코스타리카와 함께 '죽음의 조'로 묶인 일본은 E조에서 이변을 낼 수 있는 나라로 이름을 올렸다.
CBS가 매긴 파워랭킹에서 일본은 15위에 선정됐지만, 각각 3위와 9위에 오른 스페인, 독일보다는 순위가 낮다. 코스타리카는 27위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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