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 현상 고려하면 215만원에 달해
일반 경기 관람권은 러시아 월드컵에 비해 약 33% 저렴해
[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오는 21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에서 가장 좋은 일반석 티켓 가격이 4년 전 러시아 월드컵때와 비교해 약 46%오른 1607달러(한화 약 191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고환율 현상을 고려하면 215만원에 이른다.
해당 티켓은 결승전 VIP석 티켓으로,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판매된 관람 티켓의 최고가는 1100달러(한화 약 147만원)였다.
반면 피파에 따르면 결승전과 주요 경기의 티켓값은 비싸졌지만 일반 경기 관람권의 가격은 러시아 월드컵에 비해 약 33%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개막전의 경우 1등급 좌석은 618달러(약 74만원), 2등급 440달러(약 52만원)에 판매되며, 일반 경기 관람권 최저가는 69달러(약 8만원)로 책정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일반 경기 관람권의 최저가는 약 13만원이었다.
다만 영주권자와 이주노동자들을 비롯한 카타르 주민들은 할인 혜택을 받아 일부 4등급 좌석을 11달러(약 1만3000원) 이하에 구매할 수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좌석도 마련해 일반 좌석 정찰가보다 저렴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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