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카타르 월드컵 기간 중에 전지훈련 개시
12월 제주, 1월 태국, 2월 창원서 계속 훈련
인천은 ACL에 도전하는 2023시즌을 앞두고 다음달 12일부터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1월 태국 치앙마이, 2월 경남 창원 일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은 창단 후 처음으로 ACL 무대에 도전한다. 인천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4위에 올라 ACL 출전권을 땄다. 이는 2005시즌 정규리그 우승과 통합 준우승 이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인천은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인 다음달 12일부터 22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첫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내년 1월3일부터 2월3일까지는 태국 치앙마이로 떠난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해외 전지훈련이다. 인천은 이곳에선 새 합류 선수와 함께 본격적인 팀 만들기에 집중한다. 이어 2월6일부터 18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개막 전 마지막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세 번의 전지훈련을 통해 휴가 복귀한 선수단 몸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고 일찌감치 새 시즌을 준비하며 팀을 차근차근 만들 예정"이라며 "변함없는 인천 팬 여러분께 2023시즌 변함없이 즐거움과 행복함을 드릴 수 있도록 전지훈련 내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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