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탓 득점력 저하? 파브레가스·토레스·오시멘 득점포

기사등록 2022/11/17 09:56:18

손흥민 마스크 착용에 기량 저하 우려 목소리

세계 각국 공격수들 마스크 착용 후에도 득점포

토레스, 파브레가스, 디에고 코스타 등 사례

'김민재 동료' 안와 골절 오시멘도 득점 행진

[나폴리=AP/뉴시스] 엠폴리전 활약하는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 2022.11.08.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마스크를 끼고 훈련에 복귀한 가운데 마스크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축구에서는 수술 후 마스크를 쓴 공격수들이 골을 넣는 사례가 있다.

전 스페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는 2013년 코뼈가 부러져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고 오히려 더 많은 골을 터트렸다. 토레스는 마스크를 쓴 2012~2013시즌 첼시에서 총 22골을 넣어 리버풀 소속이었던 2009~2010시즌 당시 22골과 타이를 이루고 부활을 알렸다. 당시 토레스는 마스크를 쓴 채로 헤더골을 넣기도 했다.

토레스와 같은 첼시 소속인 스페인 프로축구 국가대표 세스크 파브레가스 역시 2015년 4월 스토크시티 찰리 아담의 팔에 맞아 코뼈가 골절됐고 이후 마스크를 썼다.

파브레가스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주문 제작한 마스크를 끼고 경기에 나섰고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나폴리=AP/뉴시스] 우디네세전에서 골 넣고 세리머니하는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 2022.11.12.
마찬가지로 첼시 소속인 최전방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는 2016년 2월 훈련 중 코뼈 골절을 겪은 뒤 마스크를 쓰고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사례는 김민재의 나폴리 팀 동료 오시멘이다. 최전방 공격수인 오시멘은 지난해 11월 안와 골절 수술 후 마스크를 쓰고 복귀했다. 손흥민처럼 검정색 마스크를 끼는 오시멘은 올 시즌 연달아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오시멘은 매 경기 골을 넣은 뒤 마스크를 벗고 환호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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