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시진핑·기시다 APEC서 첫 공식 회담…중요한 의미"

기사등록 2022/11/16 17:34:55 최종수정 2022/11/16 17:48:43

"양국관계·국제 지역 공통 관심사 관련 의견 교환 "

[발리=AP/뉴시스]지난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쥬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11.1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정상회담을 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1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일 양국의 협의에 따라 APEC 정상회의 기간 시 주석과 기시다 총리가 양자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이는 양국 정상 간 첫 정식 회동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양측은 이 자리에서 중일 관계와 국제와 지역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과 일본은 서로 가까운 이웃이자 같은 지역의 중요한 국가이며, 올해는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고 상기시키면서 "양측은 대세에 순응해 평화와 우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양국은 상생협력을 심화하고 갈등을 적절하게 관리 및 통제하고,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일관계 구축에 주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오 대변인은 다만 회담 날짜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일본 정부는 중일 정상회담이 17일 열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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