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단체 촬영으로 '16강' 의지'…오현규까지 '26+1'
손흥민, 입국 첫날 '7번 마스크' 착용하고 그라운드 훈련
27번째 선수로 동행한 오현규도 단체 촬영 참여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선수들이 16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16. xconfind@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단체 사진 촬영으로 의지를 불태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단체 사진 촬영을 했다.
이날 새벽 도착한 손흥민(토트넘)의 가세로 마침내 완전체가 된 벤투호다.
국내파 위주의 본진으로 지난 14일 도하에 입성한 대표팀은 유럽파가 모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월드컵 모드에 돌입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오현규(오른쪽)가 16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2.11.16. xconfind@newsis.com 오전 훈련 전에는 공식 프로필 촬영도 진행됐다.
대표팀은 선수단과 스태프가 포함된 전체 사진과 27번째 선수로 동행한 오현규(수원)까지 포함한 사진을 찍은 뒤 최종 명단 26명과 벤투 감독 등 코치진으로 구성된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공식 프로필 사진은 원칙적으로 26명이 찍지만, 함께 온 오현규까지 포함된 사진도 찍는다"고 설명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수술한 왼쪽 눈 주위를 보호할 마스크를 쓰고 예비명단 오현규오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16. xconfind@newsis.com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선수단과 동행한 오현규는 등번호도 받지 못한 상태다.
월드컵은 최종 엔트리 제출 이후에도 부상과 질병으로 선수가 뛰지 못하면, 조별리그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교체할 수 있다.
오현규는 명단에 들지 않아도 카타르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대표팀과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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