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단서 제작한 마스크 착용
손흥민은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공식 훈련에 등장했다.
손흥민은 이날 새벽 도하의 하마드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했다.
뿔테 안경을 쓴 손흥민의 왼쪽 눈 주위는 여전히 부어 있었고, 수술 자국도 선명했다.
손흥민은 "이제 왔으니까 몸 잘 만들어서 선수들과 잊지 못할 월드컵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고 입성 소감을 밝혔다.
또 부상 회복에 대해선 "아직 제가 말씀드릴 것은 없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항상 말했듯이 최선을 다해서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팀과 함께 훈련장에 도착한 손흥민은 붉은색 홈 유니폼을 입고 단체 사진 촬영을 한 뒤 준비해 온 마스크를 꺼내 착용했다.
또 얼굴의 윗부분을 반 정도 가린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동료들과 가볍게 볼을 주고받으며 마스크 상태를 수시로 점검했다.
또 초반 15분 공개된 팀 훈련에선 동료들과 함께 러닝을 한 뒤 스트레칭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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