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등번호 7번을 단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현지시간)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 26명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등번호 7번을 사용한다.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사용하는 번호다.

손흥민은 첫 월드컵이었던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9번을 달았고,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선 7번을 사용했다.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4번을 받았고, 극적으로 최종 명단에 오른 이강인(마요르카)은 18번이다.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는 16번, 황희찬(울버햄튼)은 11번, 김진수(전북) 3번이다.

또 조규성(전북)은 9번, 이재성(마인츠)은 10번을 단다.

지난 14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벤투호는 첫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서며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유럽파 8명 중 황의조, 김민재 등 7명이 합류한 가운데 손흥민은 16일 새벽 도하에 도착한다.

한편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한국시간 24일 오후 10시),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3일 오전 0시)과 조별리그 H조에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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