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한국판 '반지의 제왕'이라 불리는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는 아트북도 인기다.
15일 황금가지 출판사는 '한계선을 넘다'(황금가지)가 예약판매가 시작된 후 3일 만에 초판 5000부가 소진됐다고 밝혔다.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게임·영상화하기 위해 2년간 준비된 일러스트와 설정 자료를 모은 아트북이다. 원작 소설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소재로 한 300여 점의 일러스트와 작품의 줄거리, 상세한 해석 등이 담겼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책은 이날 기준 11월 둘째 주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도 올랐다. 예스24와 교보문고에서도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상태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지난 2002년 이 작가가 PC통신 하이텔을 통해 연재한 작품이다. 총 4권 분량의 대하 판타지 소설로 국내 독자들에게 독창적인 세계관과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황금가지는 "올해 연재 20주년을 기념한 아트북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백성민 화백과 함께 한 일러스트 특별판본 등 관련 도서도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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