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협력 초점 둔 비공식적 플랫폼"
"인태 전략, 제3국 배제나 겨냥 아냐"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가 지난 13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태평양 도서 국가와의 경제·안보 협력체인 '푸른태평양동반자(Partners in the Blue Pacific)'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을 만나 "'PBP'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고 개발 협력 분야에 있어서 초점을 두고 있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이고 비공식적 성격의 협력 플랫폼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국자는 "최근 우리 정부가 발표한 인태 전략에 따라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 강화에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며 "어떠한 국가나 협의체든 이러한 목표에 함께 기여할 수 있다면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의 인태 전략에 대해서도 "제3국을 배제하거나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아세안, 태평양 국가들과의 전반적인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우방국들뿐만 아니라 역내 주요국과 계속 협의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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