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수비의 핵 김민재, 카타르 입성
4년 전, 러시아월드컵 앞두고 정강이뼈 부상으로 낙마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월드컵 무대에 데뷔하는 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나폴리)가 소속팀 나폴리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의 첫 월드컵 출전을 축하했다.
태극기와 한국 지도를 배경으로 삼아 김민재의 사진을 배치했고, "김민재가 처음으로 월드컵 부름을 받았다. 축하한다. 행운을 빈다"고 썼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거쳐 이번 시즌 새롭게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빠른 적응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하나로 급성장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개막 전까지 정규리그 9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공식전 14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 속에서 개막 15경기 무패와 함께 11연승을 달리며 세리에A 단독 선두(13승2무 승점 41)에 자리하고 있다. 김민재는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도 받았다.
김민재는 4년 전,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정강이뼈가 부러져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첫 월드컵에 대한 기대와 의지가 강한 이유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