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8명으로 최다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이번 겨울 40명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3년 FA 자격 선수 명단 40명을 공시했다.
FA 등급 별로는 A 등급 11명, B 등급 14명, C 등급 15명이다. 이 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29명, 재자격 선수는 7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4명이다.
구단 별로는 NC 다이노스가 8명으로 가장 많고, SSG 랜더스 6명으로 뒤를 잇는다.
LG 트윈스, KT위즈, 삼성 라이온즈는 각각 5명이고, 두산 베어스는 4명, KIA 타이거즈는 3명, 키움 히어로즈는 2명이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는 1명씩이다.
KBO리그 최고 포수로 불리는 양의지(NC)를 필두로 유강남(LG), 박동원(KIA), 박세혁(두산) 등이 나란히 FA 자격을 얻었다. 대어급 포수들의 연쇄 이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2023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5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6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17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선수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