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 산 사람 그만 잡고 국조·특검 나서라"

기사등록 2022/11/12 18:17:25 최종수정 2022/11/12 18:21:00

"수사, 윗선 못본 체 일선만 들쑤셔"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를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2.11.12.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관련 수사를 비판하면서 "국민의힘은 산 사람 그만 잡고 국정조사와 특검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12일 민주당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참사 관련 희생자가 157명으로 늘었다는 점을 짚고 "억울한 죽음에 대해 명확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용산경찰서 정보계장과 서울시 안전지원과장이 유명을 달리했다. 10·29 참사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이들 죽음 뒤에 무엇이 있는지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은 여전히 국정조사와 특검을 거부하고 있지만 특수본 수사는 윗선은 못 본 체하며 일선 공무원들만 들쑤신다"며 "이것이 국민의힘이 말하는 진상규명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힘이 되겠다던 여당이 국민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으니 치졸하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산사람 그만 잡고 국정조사와 특검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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