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전 전반, 조규성 크로스에 헤더골
지난 6월 A매치 데뷔 후 13경기 만에 데뷔골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송민규(전북)가 카타르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파울루 벤투 감독 앞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송민규는 11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0-0으로 맞선 전반 32분 송민규는 조규성(전북)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로 연결해 아이슬란드의 골네트를 갈랐다.
지난해 6월9일 월드컵 2차 예선 스리랑카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송민규는 13번째 경기 만에 첫 축포를 터뜨렸다.
이번 경기에 앞서 송민규는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는 데뷔골로 이어졌다.
송민규는 지난 7일 파주NFC에서 기자들과 만나 "항상 자신 있게 하자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왔다.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월드컵에 가는 게 목표"라며 "나는 벤투 감독님이 원하시는 걸 잘 안다. 이번에는 모든 걸 보여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A매치 데뷔골로 눈도장을 찍은 송민규가 오는 12일 발표될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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