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전 마지막으로 평가전 마무리
국내 선수 위주로 투입해 마지막 기량 평가
유럽파 대부분 승선 전망…이강인은 불투명
14일 카타르 현지로 출국…유럽파 현지 합류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는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로 출전했다.
3-4-3 포메이션 최전방에 조규성(전북), 좌우 측면에 권창훈(김천), 송민규(전북)가 포진했다. 중원에선 백승호(전북)와 정우영(알사드)이 뛰었다.
수비는 권경원(감바오사카), 김영권(울산), 박지수(김천)가 스리백을 구축하고 좌우 윙백엔 홍철(대구), 윤종규(서울)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밥)가 꼈다.
전반 39분 박지수가 발목을 다쳐 실려 나갔고 조유민(대전)이 교체 투입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권창훈과 백승호가 나가고 나상호(서울)와 손준호(산둥)가 투입됐다.
후반 15분 윤종규 대신 김태환(울산)이 들어갔다. 후반 27분에는 조규성과 홍철이 나오고 오현규(수원)와 김문환(전북)이 투입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명단에 넣을 선수를 고를 예정이다.
이강인(마요르카)이 9월에 이어 또 발탁돼 카타르에 동행할지는 불투명하다. 이강인은 지난 9월 A매치 소집 때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2골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지만 카타르행은 여전히 미지수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최대 26명(골키퍼 최소 3명 포함)이다. 코로나19 여파와 유럽리그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해 과거 월드컵보다 선수 수가 3명 늘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2일 오후 1시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월드컵 명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최종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오는 14일 카타르로 떠난다. 유럽파는 카타르 현지에서 합류한다. 카타르 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21일 개막한다. H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 28일 가나, 다음달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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