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문화소외계층 어르신 대상 전통음식 체험행사

기사등록 2022/11/12 14:03:12
[전주=뉴시스]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 11일 오후 한식창의센터에서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오감 만족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 11일 오후 한식창의센터에서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오감 만족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통한과 쌀강정 제조 체험인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북대학교병원, 푸른전주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 덕진노인복지관 소속 어르신 60여 명이 미리 준비된 쌀 튀밥을 흑설탕과 조청으로 버무리고 모양을 내는 체험을 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우리는 건강이 좋지 않아 자유롭게 다닐 수 없다 보니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다"며 "오늘과 같은 문화체험 행사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식창의센터 관계자는 "가뜩이나 소외되고 있는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 문화를 접하고 향유할 기회가 더 줄어들었다"며 "전통한과를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지역 어르신들께 제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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