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최근 수영구 아쿠아펠리스호텔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용한 풍수해 대응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부산은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도시침수가 잇달아 발생되고 있어 사전 예측과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풍수해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한 풍수해의 예측·감시·대응 기술 전략에 대한 기술현황을 파악하고 부산지역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침수와 산사태를 주제로 ▲온천천유역 모니터링 및 침수예측모델 적용성 평가(부산대 박정규 박사) ▲경남·부산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로침수 대응체계 구축(한국건설기술연구원 노희성 수석연구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산사태 조기 감지 통합시스템(부경대 김윤태 교수) ▲사전 강우정보 연동 실시간 산사태 조기경보시스템 개발 및 적용(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송영석 책임연구원) 순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발표 이후 사물인터넷(IoT)과 예측기술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산업육성 방안에 대하여 산학연 참석자간의 토론이 이어졌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부산은 산과 바다, 강을 끼고 있어 재난에 취약한 도시 특성을 갖고 있다"며 "부산TP가 다음해 준공할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재난안전 관련 4차 산업혁명 기술 연구를 추진하는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 재난안전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