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수거 폐어망 재활용→플리츠백…플리츠마마 'WFN'

기사등록 2022/11/10 08:32:19

부산·목포 앞바다에서 수거한 폐어망 활용

스튜디오백과 미니스튜디오백으로 출시해

[서울=뉴시스] 플리츠마마 스튜디오백 그레이. (사진=플리츠마마 제공) 2022.11.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플리츠마마는 국내 최초로 남해 바다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으로 제작한 플리츠백 'WFN(Wasted Fishing Nets)' 에디션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플리츠마마는 국내 남해의 해양 폐기물인 폐어망을 수거해 나일론 실을 만들고 이를 재활용한 WFN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에디션은 국내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제품이 출시된 첫 사례다. 지난 2020년 국내 발생 폐 페트병을 업계 최초로 재활용해 선보인 플리츠백 '러브제주'에 이어 폐어망까지 지속 가능한 소재 라인업이 확대됐다.

이 제품은 지난 9월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 기념품으로 제작된 폐어망 리사이클링 플리츠백을 공개한 이후 제품으로 상용화해 출시하는 첫 번째 라인업이다. 부산 기장군과 전남 목포시 앞바다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으로 만들어졌다. 효성티앤씨와 함께 개발했다.

스튜디오백과 미니스튜디오백 2종으로 구성됐다. 브랜드 시그니처인 뚜렷하고 탄탄한 주름이 전면에 드러나는 디자인이다. 플리츠백의 몸체와 스트랩을 버클로 연결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나일론 소재의 강점인 단단함과 형태 안정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플리츠 니트 특유의 유연함을 지니고 있다. 2종 모두 블랙, 블론드, 그레이, 모카, 틸그린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신제품 2종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프리오더를 진행한다. 기간 내 주문 시 전 제품에 10% 할인이 적용된다. 자세한 정보는 플리츠마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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