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정우영 나란히 리그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패배

기사등록 2022/11/10 08:09:43

이재성, 샬케전 전반만 출전…왼발 발리슛

정우영, 3경기 연속 선발…활발한 움직임

[서울=뉴시스]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 (사진 = 마인츠 구단 SNS 캡처)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나란히 독일 프로축구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패했다.

이재성은 10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마인츠-샬케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을 뛰고 교체됐다. 팀은 0-1로 패했다.

마인츠는 이로써 6패(5승3무)째를 기록해 승점 18점으로 리그 11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이재성은 이날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전반 10분 샬케 테로데에 선제골을 허용한 이재성은 전반 34분 왼발 발리슛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이재성은 전반 종료 후 교체됐다. 마인츠는 이재성 대신 요나탄 부르카르트를 투입해 공격수를 늘렸다.

교체 투입된 부르카르트는 후반 여러 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마인츠는 0-1로 패했다.

정우영은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성공했다.

[프라이부르크=AP/뉴시스]프라이부르크 정우영, 리그 1호골. 2022.11.06.
정우영은 이날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프라이부르크-라이프치히전에 선발 출전해 60분간 뛰었다. 팀은 1-3으로 패했다.

프라이부르크는 3패(8승3무)째를 기록하며 승점 27에 머물렀다. 프라이부르크는 우니온 베를린에 밀려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3연승, 공식전 6경기 무패 행진을 끝냈다.

정우영은 이날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창출하려 애썼다.

전반 24분 정우영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 프라이부르크는 상대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후반 9분 시마칸, 후반 11분 은쿤쿠가 차례로 골을 넣었다.

이에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5분 정우영을 불러들이고 루카스 횔러를 투입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1분 쿠블러의 중거리골로 추격했지만 후반 31분 페널티킥을 내줘 기세가 꺾었다. 프라이부르크는 결국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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