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가 9일 미국 정부의 북한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개인과 기업을 제재 명단에 추가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외교부는 이날 "미국 측으로부터 조치 계획을 사전에 공유받았으며, 관련 협의를 지속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국 등 우방국들과 함께 기존 안보리 대북 제재의 철저한 이행 등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고자 한다"며 "우리 덩부는 지난 10월 북한 독자제재 대상을 추가 지정했으며, 추가 독자제재 조치도 검토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검토 과정에서 미국, 일본을 비롯한 우방국들과 독자제재 조치의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8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및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관련 물품 조달과 자금확보를 도운 개인과 기업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