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경남도 민속예술축제 11~12일 창녕공설운동장서

기사등록 2022/11/09 12:56:26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창녕공설운동장에서 제41회 경상남도 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민속예술축제는 지역 전통 민속예술을 계승, 발전하면서 1968년 제1회를 시작했다. 경남도 주최, 창녕군, 창녕문화원 주관으로 올해 41회째 개최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다.

경남 지역 12개 시군 경연, 시연팀이 참가하는 경연이 펼쳐진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2024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경남도 대표로 출전한다.

경연팀은 함안군 지신밟기 농악, 거제시 거제농악, 밀양시 밀양검무, 함양군 함양들소리, 양산시 북안동제(당산제), 통영시 통영매구, 고성군 고성농악, 창원시 진해연도여자상여소리, 합천군 밤마리 오광대놀이, 산청군 집돌림걸립 농악, 창녕군 구계목도가 참여하고 시연팀으로 진주시 솟대쟁이놀이가 참여한다.

민속예술은 민족의 삶이 녹아있는 기록으로서 희로애락과 애환을 춤과 노래로 승화해 왔다. 경남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지역의 민속예술을 발굴해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 전인 오는 10일 창녕경찰서, 소방서, 민간전문가 참여한 합동 안전점검을 한다.

행사장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며, 무대 시설과 구조물 안전 점검, 행사장 주변 전기·소방 안전 점검, 안전시설 구축상태와 구조·구급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남민속예술축제가 다음 세대로 민속예술의 가치와 민족정신을 이어주길 바란다"며 "지역마다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쳐 마당 가득 채운 흥과 멋이 넘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