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내전 중지 합의…외교부 "평화 조속 정착되길"

기사등록 2022/11/07 14:16:20

"국제사회와 에티오피아 평화 위한 노력"

[메켈레( 에티오피아)=AP/뉴시스] 에티오피아 북부 분쟁지역 티그라이의 주도 메켈레를 향해 지난해 5월 출동하는 정부군 수송차량. 이 지역 내전으로 발생한 수많은 피난민들이 유엔등 구호단체의 지원으로 연명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우리 정부가 에티오피아 정부와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간 적대행위 중단 합의와 관련해 "환영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외교부는 7일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합의를 신속하게 이행해 에티오피아의 평화가 조속히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평화협상 합의 관련 아프리카연합(AU) 및 남아공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에티오피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연방군과 북부 티그라이주 무장 조직은 2일 저녁(현지시간) 2년 동안의 유혈 총돌을 끝내기로 전격 합의했다.

나이지리아에 이어 아프리카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에티오피아의 이번 내전은 4일로 만 2년이 되며 양측 모두 반인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