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지어진 노후주택 활용 전시공간 탈바꿈
18일까지 개관전 '불씨' 개최…회화·설치작 등 124점 전시
인근에 있는 호수돈여자고등학교 미술교사 출신인 김주태 큐레이터가 1957년 건축된 마당이 있는 주거용 단독주택을 구매한 뒤 갤러리로 꾸몄다.
대형 창문 하나만 남기고 모든 창문은 벽면으로 바꿨고, 방들의 모든 문을 철거했다. 천장을 해체해 서까래를 드러내고 전시장 천고도 높였다. 벽면과 바닥은 모두 하얗게 도색됐다.
주변엔 지역의 벚꽃 명소로 잘 알려진 테미공원과 대전 최초 시립도서관이었던 옛 테미도서관을 활용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예술공간 '테미오래'로 재탄생한 옛 충남도지사 관사촌이 있다.
스페이스 테미는 개관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불씨(the Spark)' 전시회를 연다.
오치규, 이영우, 이주형, 최원진, 허구영 등 5명의 작가가 회화와 오브제, 사진, 조각, 벽화, 야외 설치작품 등 124점을 선보인다.
김주태 큐레이터는 "스페이스 테미가 대전미술을 알리고, 침체된 지역 미술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불씨’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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