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4억달러(약 5660억원) 규모의 새로운 안보 원조 패키지를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 안보지원 이니셔티브(USAI)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의 가장 시급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는 미국의 지속적인 약속을 강조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구축한다"고 말했다.
패키지는 개조된 T-72 탱크, 피닉스 고스트 드론,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호크 방공시스템을 개조하기 위한 자금 등이 공급된다.
탱크는 체코에서 올 예정이며 미국이 탱크 45대를 수리할 비용을 지불하고 네덜란드가 추가로 45대에 대한 수리 비용을 지불한다. 일부 탱크는 12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피닉스 고스트 드론 일부가 이미 우크라이나에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안을 이유로 얼마나 호크 방공시스템을 개조해 우크라이나로 보낼 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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