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BA.5 개량백신 118만회분 첫 도입…14일부터 접종

기사등록 2022/11/03 11:41:33 최종수정 2022/11/03 12:34:43

모더나 BA.1 백신 64만회분도 추가 도입

지금까지 도입된 2가백신 총 1730만회분

[세종=뉴시스]코로나19 오미크론 BA.4와 BA.5 변이 기반으로 개발된 화이자 2가 백신.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2.10.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대응해 개발된 화이자 2가백신 초도 물량 118만회분이 3일 국내에 도입된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BA.4/5 기반 2가백신 초도 물량 118만회분은 이날 오후 3시35분 항공편(KE510)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다.

화이자의 BA.4/5 기반 2가백신은 지난달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오는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이번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생산한 개량백신으로 시행된다.

이미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모더나의 BA.1 기반 2가백신 64만회분도 이날 추가 도입된다.

이로써 국내에 도입된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백신 물량은 총 1730만회분이다. 화이자 BA.4/5 백신 118만회분, 화이자 BA.1 백신 891만회분, 모더나 BA.1 백신 721만회분 등이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지난달 27일부터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모더나 BA.1 백신은 오는 7일부터 예약접종이 개시되며, 당일접종은 지금도 가능하다. 화이자 BA.1 백신은 7일부터 예약 및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을 맞을 수 없거나 원하지 않는 경우, 노바백스와 스카이코비원의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아도 된다. 위 백신들도 7일부터 예약접종이 시작된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백신 예약 누리집(http://ncvr.kdca.go.kr), 1339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고령층은 가족의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당일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과 네이버,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잔여백신 예약서비스를 통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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