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개 분야 46건 디자인 접수
대상 '서로의 실타래', 'HelloAn' 부문별 대상
전국 최고 상호문화도시 대표 상징물·캐릭터 탄생 기대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외국인 밀집지역인 원곡동 다문화특구를 대표할 상징 조형물과 캐릭터들을 선정했다.
1일 안산시에 따르면 다문화마을특구에 맞는 참신하고 다양한 상징조형물과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해 ‘2022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9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 달여 동안 진행됐다. 다문화마을특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추억과 기록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 조성을 위한 조형물 디자인, 대표 캐릭터 개발 등 총 2개 분야에서 46건의 디자인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문화의 다양성을 실타래의 얽히고설킨 모습으로 표현한 ‘서로의 실타래’, 모두가 국경 없이 하나가 된 것을 표현한 ‘HelloAn’(헬로안)이 각각 분야별 대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해당 수상작들에 대해 다문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독창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세계음식을 접할 수 있는 다문화마을특구의 특징를 표현한 ‘다이버스 링’, 다양한 국적을 가진 모두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가진 ‘다원’ 등 총 11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디자인들을 포토존 등 다문화마을 특구의 새로운 조형물과 캐릭터 디자인 개발에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2년 외국인 거주지역 기초인프라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7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특구 상징조형물 조성 ▲IOT 스마트 가로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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