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늦가을 체육행사 풍성…전국 5000명 몰려온다

기사등록 2022/10/31 11:30:23

배구·배드민턴·그라운드골프 대회 등 전국대회 잇따라

“지역경기 활성화 기대”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11월 단양군에서 늦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체육대회가 풍성하게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5~6일 국민체육센터, 매포체육관 등지에서 제1회 '단양도담삼봉배 전국남녀 9인제 배구대회'가 열린다. 단양군 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66개팀 선수·임원 등 1300여명이 참가한다.

7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8회 '군 의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에는 군내 6개 읍면 7개팀 200여명이 참가해 지역 최고의 그라운드골퍼를 가린다.

10일에는 제23회 '삼도화합 게이트볼대회'가 대강면 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충북과 경북, 강원 3도 주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대회에는 총 20개 팀에서 180여 명이 참가한다.

12~13일에는 제7회 '단양팔경 오픈 배드민턴 대회'가 국민·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단양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는 전국에서 매년 10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다.

또 단양군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4회 '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19~20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정현숙배 단양오픈탁구대회'도 26~27일 국민·문화체육센터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표적인 전국 탁구 생활체육 대회 중 하나인 이 대회에는 전국 남녀 탁구 동호인 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탁구 저변 확대와 정현숙 전 단양군청여자탁구단 감독의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 대회 제패를 기념하기 위해 2004년 처음 열렸다.

군 관계자는 “선수와 임원, 가족 등 5000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단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기 활성화와 함께 스포츠 메카 단양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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