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오른 조규성, K리그1 38라운드 MVP 선정

기사등록 2022/10/25 15:14:58

생애 처음으로 프로축구 득점왕에 오른 K리그1(1부) 전북 현대의 조규성이 올 시즌 최종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22에서 전북현대 조규성이 K리그1 베스트11 FW 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10.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생애 처음으로 프로축구 득점왕에 오른 K리그1(1부) 전북 현대의 조규성이 올 시즌 최종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1 승리를 이끈 조규성을 하나원큐 K리그1 2022 최종 38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날 조규성은 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12분 바로우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2골을 보탠 조규성은 주민규(제주)를 제치고 처음으로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조규성은 주민규와 17골로 같았지만 출장 경기 수가 31경기로 주민규(37경기)보다 적어 1위를 차지했다.

조규성은 전날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득점왕과 베스트11 공격수 2관왕을 차지했다.

38라운드 베스트팀은 제주 유나이티드다.

제주는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전반 43분 먼저 실점해 1-2로 끌려갔지만 후반 5분 서진수, 추가시간 구자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베스트매치는 성남FC와 대구FC의 경기다. 8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4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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