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13일 진안고원시장에서 진행
'가족과 함께' 주제로 다채 프로그램
[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지역에서 경작·수확된 배추로 만든 김치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진안군은 11월 12~13일 진안고원시장에서 ‘제4회 김치보쌈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도 시골마을 작은축제(지역특화형 마을축제) 중 하나로 꾸며진 올해 축제는 ‘가족과 함께’를 주제로 마련된다. 가족공동체와 김장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와 진안군이 주최하고 진안YMCA 주관으로 열린다.
축제에서는 우리집 김장담그기와 즐김장 가요제 및 노래자랑, 진안삼맛쇼, 사랑의 김장담그기, 전통놀이 체험, 김장김치 현장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이 중 우리집 김장담그기 프로그램은 행사장에서 미리예약한 절임 배추와 양념으로 각 가정별 김장을 담가가는 행사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하루 3번(오전 10시30분, 낮 12시30분, 오후 2시30분) 열리는 김장담그기 행사는 절임 배추 20kg와 양념 배추 10kg를 17만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즐김장 가요제에서는 퓨전국악과 트롯 등 신명나는 문화공연이, 노래자랑은 13일에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두부 만들기와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해 가족과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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