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논산시가 보건복지부의 ‘2023년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신규참여 대상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허약·만성질환으로 인해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술(활동량계, 블루투스 연동 혈압·혈당·체중계, AI스피커 등)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하는 게 골자다.
보건소 전문인력이 스마트 기기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비대면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망’ 구축이 주된 목표다.
시 보건소는 꾸준히 실시해오던 방문건강관리사업의 노하우를 반영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후 2023년부터 최대 6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취약계층도 스마트 기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스피커’를 최대 200대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AI스피커에는 어르신 말벗, 영상통화 기능은 물론 긴급상황 대처, 건강관리 콘텐츠 제공, 복약 주기 알람 등의 기능이 포함돼 어르신들에게 직관적으로 서비스 정보를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가 어르신의 생활 속 건강관리와 응급 대응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어르신 섬김을 핵심 철학으로 삼고 시민 모두가 건강한 논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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