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꾸준함으로 나폴리 커리어 시작"
영국 축구전문매체 포포투가 25일(한국시간)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중앙수비수 10명을 발표했는데 김민재가 당당히 10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지 반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김민재의 위상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나폴리 입단 이후 곧장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한 김민재는 타고난 피지컬과 집중력, 스피드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9승2무,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에 자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전 전승까지 포함하면 13승2무.
앞서 수비를 책임졌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이적했지만 공백은 찾아볼 수 없다.
톱10 센터백 중 세리에A 소속 선수는 김민재가 유일했다. EPL이 4명,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3명,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1이 1명씩 이름을 올렸다.
포포투는 최고 센터백으로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를 선정했다.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국제축구연맹(FIFA)도 이날 김민재를 조명하며 "대한축구협회(KFA)와 나폴리는 김민재라는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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