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전문가들 분석 인용해 시진핑 3기 분석
"예스맨 일색…정치서 승자독식 시대 도래했다"
"시진핑, 필요한 말 아닌 듣고 싶은 말 들을 듯"
"폐쇄·고립적 정치중심…中 가난하게 하는 실수"
쑹원디 호주국립대 정치학 교수는 시진핑 집권 3기 최고지도부 구성을 보면 "정치에서 승자독식의 시대라 도래했다는 명백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쑹 교수는 "시 주석은 자신의 새 시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성과 지표는 정치적 충성심이라고 여러번 강조한 바 있다"며 "그는 국제적 반발에 직면했을 때 자신의 우선 순위가 관대함보다 우세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판단, 다른 파벌에 자리를 내줄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미국 시튼홀대학 중국 및 대만 법 전문가인 마거릿 루이스 교수도 "시 주석이 예스맨에 둘러싸여 자신에게 필요한 얘기를 듣는 게 아니라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들으려 할 것이라는 엄청난 우려가 있다"며 "이것은 우려스러운 흐름이고 시진핑 리더십을 되돌리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 드루 톰슨 방문 수석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업가들은 외국인 투자와 경제자유화를 우선하고 경제 질서를 회복하려는 징후를 찾기 위해 필사적일 것"이라며 "(하지만) 20차 당대회 결과를 보면 경제성장보다 국가안보와 정치안보가 우선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에 기반을 둔 제임스타운재단 윌리 램 선임연구원은 "시진핑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공산당 청년 동맹이나 그를 위협하는 사람들을 정치국에서 배제하는 것"이라며 "정치국원 중 여성이 한명도 없는 것도 여성이 있든 없든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이런 시 주석의 폐쇄적이고 고립적인 정치 중심 집권 3기는 결국 "중국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실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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