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아바코, 2차전지 수주잔고 급성장 중"

기사등록 2022/10/24 08:17:00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나증권은 24일 아바코에 대해 2차전지 수주잔고가 급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바코는 LG디스플레이 등의 고객사 향 반도체, LCD 스퍼터(sputter) 장비업체다. 최근 2차전지 장비 수주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돌입했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바코의 2차전지 수주잔고는 지난해 2분기 444억원에서 올 2분기 1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4% 증가했으며 내년도에는 2000억원 이상으로 전망한다"면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LG에너지솔루션 밸류체인의 장비 업체 수혜가 예상되며, 아바코는 이미 얼티엄셀즈 향 2차전지 후공정 물류장비를 납품 중으로 향후 LG에너지솔루션 북미 합작법인 향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차전지 동박 슬리터(Slitter) 장비 수주 또한 일진머티리얼즈의 증설 계획에 따라 크게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전극공정용 롤프레스 장비(Roll-Press) 관련 신규 수주와 마진율 개선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최근 자금력 확보로 올해 6만t에서 2025년 20t 이상으로 생산능력(CAPA)을 증설해 삼성SDI, 얼티엄셀즈 향 공급 확대로 수주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롤프레스 장비는 기존 경쟁사가 존재하지만, 고객사들의 자동화 수요에 맞춰 업그레이드돼 기술 우위를 통한 신규 수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아바코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1958억원,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9%, 101.2% 증가할 전망이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527억원, 269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2차전지 장비 수주가 본격화되며 내년은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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