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베트남 칸호아성과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칸호아성 대표단이 울산을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표단은 응우엔 떤 뚜안(Nguyen Tan Tuan) 칸호아성인민위원장인민위원장과 관광, 문화·체육, 국제협력, 기획투자부 칸호아성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방문 첫날인 10월 24일 오전 10시 첫 일정으로 현대자동차를 시찰한다. 오후 2시 30분에는 울산시청을 방문해 김두겸 시장과 만남을 갖고 양도시의 우호 협력 20주년 축하와 함께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태화강국가정원을 견학한다.
25일에는 울산시 관광, 경제 분야 실무자들과 회의를 통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와 소방서를 방문해 행정 현장을 견학한다.
26일에는 현대중공업, 대왕암공원 등을 방문해, 산업도시이자 생태·관광 도시인 울산을 경험하고 27일 출국을 위해 서울로 출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칸호아성대표단 방문을 통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관광산업 분야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중남부 해안에 위치한 칸호아성은 관광, 건설, 농·수산업을 주요 산업으로 하고 있으며, 성도는 나트랑이다.
◇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울산시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태화강 남구 둔치(태화교 아래) 다목적광장에서 ‘제12회 울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시가 역점 추진 중인 트램사업과 연계·활용될 수 있는 공공디자인 발굴을 위해 실시한 공모전 수상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총 27개 작품으로 트램 외형디자인, 트램 정류장, 트램 운영에 필요한 공공시각 매체로 구성됐다.
특히 대상작인 ‘미디어 트램 스테이션(MEDIA TRAM STATION)’은 도시 이미지에 잘 조화되는 디자인과 최소한의 형상에 매체 예술(미디어 아트)을 접목한 작품이다.
단순하면서도 제작의 용이성과 유지관리, 사용자의 편의성 등이 잘 적용된 우수한 작품이란 심사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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