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대 아시아센터와 협력한 온라인 북토크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늦깎이 작가로 유명한 순천 소녀시대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21일 온라인을 통해 미국으로 전해졌다.
순천 시립그림책도서관은 21일 오전 9시 미국 전역 60여 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순천 소녀시대의 할머니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북토크는 순천시의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컬럼비아시의 미주리대 아시아센터와 함께 이뤄졌다. 컬럼비아시 시민뿐 아니라 미국의 동부와 서부 등 전역에 걸쳐 한국에 관심 있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함께했다.
북토크는 여든을 앞두고 늦깎이 작가로 데뷔한 순천 할머니의 솔직하고 따뜻한 입담뿐 아니라 할머니들의 그림을 지도하는 김중석 작가가 들려주는 순천 소녀시대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한 대화가 오갔다.
미주리대 아시아센터는 1998년 미국 미주리주 정부와 미주리대학교가 공동 출연한 대학 부설기관으로 아시아 기구의 대학교, 정부 기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북토크를 통해 나라와 인종, 문화를 뛰어넘어 순천 소녀시대의 따뜻한 감동 스토리와 할머니들의 그림과 글이 담긴 그림책으로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