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들이 주도하는 플리마켓…중랑구 ‘소물리에’

기사등록 2022/10/20 15:16:07

28일 중화2동에서 개최

[서울=뉴시스]중랑구 플리마켓.(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랑구는 오는 28일 중화2동에서 중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주최로 ‘소물리에’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플리마켓의 이름인 ‘소물리에’는 ‘소중한 내 물건을 우리의 이웃에게’의 줄임말이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교육생들이 DIY·원예 수업을 통해 제작한 팔찌, 마스크줄, 목걸이, 바구니, 가방, 미술작품들과 본인의 소장품을 판매해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는 장으로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사전 및 모의 연습을 통해 플리마켓의 개념과 판매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며 교육생 제작 물품과 소장품 판매 외에도 지역사회에서 후원받은 물품들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구는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물품을 이웃에게 소개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사회참여에 대한 역량과 자발적 의지 증진 및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을 향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발달장애인 교육생들이 다양한 사회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신 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우러지며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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