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 구포나루 축제 열리는 화명생태공원서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북구는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화명생태공원 축제장에서 진행되는 '제9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와 함께 29일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방송녹화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축제장에서 진행되며, 15개팀이 서로의 기량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초대가수로 김용임, 김국환, 강진, 박해신, 트윈걸스가 출연한다.
녹화에 앞서 구는 오는 27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예심을 거쳐 총 15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벗어나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부여하고자 'Good for(구포) 힐링나루' 슬로건과 함께 28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풍성한 콘텐츠가 함께한다.
개막식에서는 반짝이는 드론쇼로 가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구포나루 축제장에서는 13개 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전시 관련 부스를 운영해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다가오는 할로윈 시즌에 맞춰 할로윈 페스타가 진행된다.
이날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할로윈 분장을 한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관람객에게 할로윈 페이스 페인팅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중 플리마켓을 열어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되며, 연꽃단지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힐링피크닉'도 운영된다.
또 지역 예술인단체들이 선보이는 ▲구포 대리지신밟기 ▲낙동민속예술제 ▲갈대축제 공연과 구포나루 재현 ▲강변따라 펼쳐진 청사초롱길 등 다양한 볼거리로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태원 구청장은 "구포나루는 조선중엽 17세기부터 번성했던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라면서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3년 만에 시민을 만나게 된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가 서부산권을 넘어 부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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