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대학생 무상교육'…장성군, 교육복지 강화 시동

기사등록 2022/10/19 09:45:32

김한종 군수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큰 투자"

교육발전협의회서 대학생 무상교육·교육 발전방안 모색

[장성=뉴시스]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앞주 가운데)는 최근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장성군 교육발전협의회'를 열고 교육분야 공약사업 이행과 발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2.10.19. photo@newsis.com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대학생 무상교육' 정책 시행에 시동을 걸었다.

학생은 줄어들고 청년은 도시로 떠나는 등 중소도시의 인구문제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장성군은 최근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장성군 교육발전협의회를 열고 교육분야 공약사업 이행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발전협의회는 군의 교육정책과 교육지원사업 내용을 협의·조정하는 자문기구로, 학교와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창구 기능을 하고 있다.

회의에선 장성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복지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 됐다.

가장 먼저 김한종 장성군수가 공약한 '대학생 무상교육' 시행 방법과 시기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 '문불여장성 대학생 주거비 지원', '초·중·고 입학축하금 지원', '청소년수당 지급', '삼계면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민선8기 교육분야 주요 공약사업을 설명하고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김한종 장성군수(장성군 교육발전협의회 의장)는 "민선8기 장성군은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큰 투자'라는 생각으로 맞춤형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장성의 미래를 책임질 훌륭한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협의회에서 건의된 '학교 밖 환경 개선', '교통안전시설 보완', '교육운영 지원' 등 25건의 제안 중 17건의 사업은 이미 완료됐다.

나머지 제안도 관계부서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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